11월4일 제2경춘국도 노선이 최종 확정 발표됐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춘천시, 가평군, 남양주시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제2경춘국도협의회'는 4일 오전 10시30분 원주청 다목적홀에서 회의를 열고 제2경춘국도 노선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의 대안노선은 춘천시와 가평군의 제시안을 절충한 것으로 춘천시 노선안보다 북쪽, 가평군 안보다 남쪽의 노선으로 발표됐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동의한 가운데 발표된 최종 노선은 금남 IC에서 경춘국도 북측으로 주변 주간선도로와 근접 통과, 알곡성전, 남이섬과 자라섬을 우회하여 가평역과 굴봉산역 북측으로 경춘선과 나란히 통과하는 33.7KM 노선이다.
실시설계 단계에서 미세한 수정이 있을 수 있으나 이날 발표한 노선은 당초 국토부와 강원도가 제안한 노선보다 가평군이 제안한 노선(안)으로 많이 움직이며 가평군이 실익을 챙기게 되었다.
그간 제2경춘국도 반대대책위를 비롯한 정치인들과 관련 공무원들의 전방위적인 활동이 이런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총사업비 1조845억원이 투입되는 제2경춘국도가 개통하면 수도권에서 춘천까지 30분 이내 교통망으로 연결된다.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예타면제으로 선정되면서 그해 12월부터 노선 선정 등을 위한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원주국토청은 기본설계용역 과정에서 도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팀과 각 지자체에서 제안한 노선을 비롯한 다양한 대안노선을 면밀하게 분석해 노선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