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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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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월드컵이 남긴 교훈, 그리고 가평의 리더십

기사입력 2026-06-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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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호

이번 월드컵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 이강인 등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있었지만 기대했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우리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지 못한 채 마지막까지 다른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는 사실이다. 월드컵이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이 전술과 선수 기용, 경기력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냈지만, 결국 가장 크게 남은 질문은 하나였다. 왜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최고의 결과를 만들지 못했는가.

답은 어쩌면 명확하다. 문제는 선수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리더십과 시스템에 있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도 방향을 제시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며, 구성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이 없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훌륭한 선수와 훌륭한 시스템, 그리고 책임지는 리더십이 함께할 때 비로소 좋은 팀이 만들어진다. 이번 월드컵은 우리에게 그 단순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이러한 생각은 자연스럽게 가평군의 현실로 이어진다.

가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강과 청평호, 산과 계곡, 그리고 수많은 관광 인프라는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평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는 가평에 가능성이 없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 가능성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해 내지 못한 전략과 리더십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지금의 가평은 단순히 현재를 관리하는 행정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필요한 것은 주어진 조건 안에서 운영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리더십이다. 단기적인 성과와 눈앞의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10년 후와 20년 후의 가평을 준비하는 장기 비전이 필요하다. 또한 갈등과 분열이 아닌 통합을 통해 지역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다.

이번 월드컵의 교훈은 분명하다. 좋은 선수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좋은 리더가 있어야 좋은 팀이 만들어진다.

가평군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6·3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들은 서태원 군수를 다시 선택했다. 그 선택을 존중하며, 71일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9기 가평군정이 통합과 비전, 그리고 책임 있는 리더십을 통해 인구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가평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관리자 (gptimes@naver.com)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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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보안관
    2026- 07- 02 삭제

    김구 선생님인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