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면 상판리가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사업 후보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의지와 지역 균형발전 구상을 직접 밝혔다.
윤호중 장관은 7월29일 햇빛소득마을 신청 후보지인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 군부대 사격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뒤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주민간담회에 앞서, 주민 100여 명으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윤 장관은 "상판리는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모범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보고받아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심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현재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마을총회를 통해 동의를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회연대경제 모델"이라며 "발전 수익을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해 기본적인 삶을 뒷받침하고 주민 소득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정책"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올해 당초 500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통해 700개 마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전국 3천 개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1차 공모에는 전국 129개 마을이 신청했지만 협동조합 설립과 주민 동의 절차가 쉽지 않아 예상보다 신청이 적었다"며 "현재 2차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필요하면 3차 공모도 추진해 최대한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범 사례가 확산되면 내년에는 훨씬 많은 지역에서 사업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정부와 국민 간 직접 소통 확대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윤 장관은 "국민과의 직접 소통에는 언제든 나설 의향이 있다"며 "행정안전부도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을 운영하면서 회의를 공개하고 댓글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직접 받고 있다.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상판리의 최종 선정 여부에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