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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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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제38대 조영걸 설악면장 취임…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행정 펼치겠다"

기사입력 2026-08-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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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대 이동철 설악면장의 이임식과 제38대 조영걸 설악면장의 취임식이 83일 오후 3시 설악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41월부터 27개월 동안 설악면을 이끌어 온 이동철 면장의 노고를 기리는 이임식과 조영걸 신임 면장의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설악면이장협의회는 이동철 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직원들과 여성단체는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재임 기간의 주요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순서에서는 이동철 면장이 북받치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동철 전 면장은 이임사에서 "고향 설악에 부임하면서 떠나는 날 후회와 미련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7개월 동안 주민들과 소통하며 설악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저는 행정을 하며 '무탈하게 임기를 마쳤다'는 평가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공격형 미드필더 같은 행정을 하고 싶었다""설악의 인구 2만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민과 군청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취임 직후 어머니를 여의었던 개인적인 아픔을 털어놓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동철 전 면장은 "면장 취임 후 바쁜 일정으로 어머니를 찾아뵙지 못한 채 떠나보낸 일이 지금도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그럼에도 설악면민과 함께한 27개월은 공직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동안 준비한 사업들이 민선 9기에서 꽃을 피워 설악면이 가평군 발전을 이끄는 중심 지역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문화체육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더라도 고향 설악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취임한 조영걸 신임 설악면장은 2003년 공직에 입문해 산지관리팀장, 산지민원팀장, 산지소득팀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으며, 올해 1월 문화체육과장으로 근무하다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제38대 설악면장으로 부임했다.

조영걸 면장은 취임사에서 "화려한 약속보다 주민 곁에 가까이 있는 면장이 되고 싶다""마을 평상에 앉아 어르신들의 말씀을 듣고, 논밭의 땀을 함께 느끼며, 아이들이 뛰노는 골목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면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니기 편한 길,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활기 넘치는 마을경제를 위해 차근차근 기반을 다지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가꾸어 젊은이들도 다시 찾고 싶은 설악면을 만들겠다""혼자 계신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 아이를 키우는 가정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언제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문턱 낮은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 말미에는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로 자리를 옮기는 김혜영 부면장에게도 설악면이장협의회가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동철 전 설악면장은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라 문화체육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관리자 (gp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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