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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두 바퀴로 달린다" ‘가평지역 톺아보기’

가평교육지원청, 자전거 탐방 운영

기사입력 2026-09-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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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임)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생태와 문화를 오감으로 익히는 체험 중심 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질문이 있는 교실, 가평지역 톺아보기자전거 탐방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 정교하게 짜인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체크부터 비포장도로 조향 능력 테스트, 시속 15km 안전 주행 속도 유지 등 엄격한 안전 수칙이 적용된다.

특히 무전 통신 시스템을 통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주변 지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자라섬과 남이섬 인근을 지나며 북한강과 가평천의 만남으로 이뤄진 퇴적 작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마을회관 앞에 멈춰 서서 공동체 시설의 역할을 배우기도 한다. 교과서 속 지식을 교실에만 가두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방식이다. 탐방이 끝난 후에는 머릿속에 담아둔 여정을 교실 지도로 시각화하는 심화 학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번 탐방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가평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다가오는 103일까지 이어진다. 이른 아침 주말의 나른함을 깨우고 페달을 밟으며 친구들과 땀 흘리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신체적 건강은 물론,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평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시간이 너무 좋고,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어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임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이번 자전거 탐방은 공교육이 지향해야 할 체험 중심 융합 교육의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아이들이 가평의 생태와 문화를 온전히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gp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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