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평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음악극 낭독콘서트 ‘호명설렘’이 오는 9월 16일 오후 4시 30분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6년 문화예술인 큐베이팅 꽃망울 사업’의 가평군 6개 읍·면 문화발굴 프로젝트 가운데 청평면의 첫 번째 이야기로 마련됐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해 주민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호명설렘’은 호명산과 호명호수에 얽힌 지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는 1980년대 청평을 배경으로 호명산 발전소 건설이 마무리되면서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끝까지 음악을 지키려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호명호수와 호명산에 전해 내려오는 지역의 지명과 설화를 음악과 낭독, 연기로 풀어내 청평이 간직한 자연과 역사, 사람들의 기억을 문화콘텐츠로 담아냈다.
공연에는 이정우, 손희태, 신현정, 청아, 송애경, 백지영 등이 출연하며 조종현 연출, 이삭 작곡, 김태환 작가가 참여했다. 기획과 음향·조명·무대 등 전문 제작진도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청평의 이야기를 문화예술로 만나고,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는 가평군, 주관은 쥬네스이며 가평연극협회와 가평음악협회 등이 협력한다. 공연 및 관람 문의는 쥬네스(010-8109-0428)로 하면 된다.